▶ 호프스트라대 조사, 642개학교 대상…100명 중 한명꼴
▶ 재학생 평균 45% 유색인, 백인교사 92%…불균형
지난 10년간 아시안학생 5.5%→ 8% 증가
롱아일랜드 공립학교 교사 100명중 아시안은 한명 꼴로, 아시안 교사가 크게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호프스트라 대학이 최근 롱아일랜드 공립학교 교사들의 인종 분포도를 조사한 결과, 학생들의 인종 분포도에 비해 교사들의 인종 분포도는 백인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등 균형이 잘 맞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호프스트라 대학의 교외연구 내셔널 센터가 롱아일랜드의 642개 공립학교를 대상으로 2016-2017년 학기 교사의 인종 분포도를 조사한 결과, 교사 100명중 백인은 92명, 라티노는 4명, 아프로아메리칸은 3명, 아시안은 1명, 다인종(Multirace)은 0.2명, 인디언은 0.05명이었다.
학생 경우, 백인 55%, 라티노 26%, 아프로아메리칸 9%, 아시안 8%, 다인종 2%, 인디언 0.2%으로 교사의 인종 분포도와 차이가 있었다. 이는 롱아일랜드 공립학교 평균 재학생의 45%가 유색인으로 나타났는데, 교사는 92%가 백인으로 인종 분포가 불균형하다는 지적이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호스프트라 대학원 다프니 아이라자리 교수는 “학교 내에서 자신과 같은 인종의 교사를 롤 모델로 삼지 못하는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다”며 “교사들의 인종이 좀 더 다양해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라티노와 아시안 학생 숫자가 매년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이들에게 정신적 지주가 되고 또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라티노와 아시안 교사들이 배당되는 것은 추천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결과, 롱아일랜드 학생들의 변화가 지난 10년간 눈에 띄게 나타나는 점은 라티노와 아시안 학생 수의 증가다. 라티노 학생의 롱아일랜드 전체 분포도는 2006년 14.5%에서 2017년 26%로 늘어났다. 아시안 학생수도 같은 기간 5.5%에서 8%로 증가했다.
이에 반해 아프로아메리칸 학생수는 11%에서 8.5%로 감소했으며, 백인 학생수도 69%에서 55%로 적어졌다. 하지만 백인 교사는 이 기간 1% 감소하는 등 비슷한 숫자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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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수 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