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마리화나 합법화 예산안에서 일단 제외
2019-03-21 (목) 08:02:38
조진우 기자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에 대한 뉴욕주민들의 부정 여론이 확산되면서 결국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 예산을 뉴욕주정부 예산안에서 빠졌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9일 이달 말까지 뉴욕주의회와 합의해야 하는 2019~2020회계연도 예산안에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에 따른 예산을 포함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쿠오모 주지사는 당초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 예산을 주정부 예산안에 포함시켜 신속히 합법화시키겠다는 강행 의사를 밝혔지만 이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한 걸음 물러선 것이다.
최근 뉴욕주의회 내 민주당 의원들은 물론이고 교사들도 뉴욕주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에 대한 우려를 표시한 바 있다.
쿠오모 주지사는 “올해 안으로 기호용 마리화나를 합법화시키겠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면서도 “하지만 여러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일단 예산안을 통과시킨 이후에 법안을 추진해 다시 예산을 편성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뉴욕주에서는 기호용 마리화나가 합법화되면 3년간 3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거둬드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지난 18일 발표된 시에나 칼리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3%가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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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