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이상 전철내 성추행범 영구 탑승금지
2019-03-21 (목) 07:54:13
조진우 기자
▶ 뉴욕시의회, 조례안 추진 쿠오모 주지사 적극 지지
앞으로 뉴욕시 전철 안에서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하다 적발되면 탑승이 영구 금지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 더치 뉴욕시의원은 19일 전철 내 성추행 범죄자의 지하철 탑승을 영구 금지시키는 조례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치 시의원에 따르면 앞으로 전철 내에서 성적으로 추행한 혐의로 2회 이상 체포돼 유죄가 인정되면 영구히 뉴욕시 내 전철과 버스를 탈 수 없게 된다.
상습 성추행범의 대중교통 이용을 어떤 방식으로 금지시킬 것인지 세부내용은 아직 논의 중이다.
이 조례안이 추진된 것은 뉴욕시 전철 내 성범죄 사건이 심각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지난해 866건의 전철 내 성범죄 사건이 발생했으며 377명이 체포됐다. 특히 이들 범죄자 중 한 명이 전철 내 성범죄로 32차례나 체포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탑승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조례안 추진사실이 알려지자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와 NYPD도 적극 찬성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쿠오모 주지사는 “사람들로 붐비는 전철 내에서 피해자를 찾는 성범죄자들이 있다”며 “그들로부터 피해자들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것이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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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