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4∼7일 ‘2019 아트 엑스포 뉴욕’
▶ 정재건 전뉴욕 평통 회장 총 15점 출품
정재건 전뉴욕 평통 회장이 ‘2019 아트엑스포 뉴욕’에 작품을 출품한다.
내달 4~7일까지 총 15점을 선보이는 이번 아트 엑스포는 1995년 프랫 대학원을 졸업한 이후 20년만의 전시다. 정 전회장의 출품작은 밝은 색조의 다양한 컬러를 사용한 추상과 간결화된 구상물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다. 출품작 절반 이상이 추상 작품으로, 컴퓨터 그래픽을 활용해, 캔버스와 알루미늄판 화폭에 에폭시 레진, 에나멜 페인트, 아크릴 컬러 등 다양한 재료와 잉크를 사용했다.
정 전회장은 “미술을 전공했지만 미국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하느라 오랫동안 전시를 하지 못했다”며 “사진을 직접 찍어 이를 바탕으로 컴퓨터 그래픽 작업을 마친 후 화폭에 담는 과정을 통해 약 2년 동안 작품들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다양한 표현 기법과 강렬한 색상으로 생동감을 더한 정 전회장의 작품은 산업과 생활에서 흔히 사용되는 재료를 활용하면서 현대 미술의 특징을 화폭에 충분히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 전회장은 중앙대학교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 응용미술대학원 재학중인 1981년 도미했다. 프랫 대학원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과 컴퓨터 그래픽 등 두 개 분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뉴욕한인경제인협회장과 제 17기 뉴욕평통회장을 역임했다.
오프닝 리셉션은 내달 5일 오후 4시~8시다. 전시 장소는 피어 90(ARTEXPO NEW YORK(#466), 711 12th Ave. New York, 맨하탄 50스트릿과 12애비뉴가 만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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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