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각 왓포드, 웨스트햄 꺾고 승점 1점차 간격 유지
▶ 아스널-맨U도 쾌승…챔스리그 티켓 경쟁 뜨거워져

리버풀의 버질 반 다이크(4번)가 헤딩으로 팀의 5번째 골을 터뜨리고 있다. [AP]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경기에서 토트넘을 제외한 상위권 팀들이 모두 승리를 거뒀다. 리그 타이틀 레이스는 이제 리버풀과 맨체스터시티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리그 선두 리버풀은 27일 리버풀 안필드에서 벌어진 홈경기에서 왓포드를 5-0으로 대파하고 선두자리를 지켰다. 리버풀은 이날 전반 9분과 20분 사디오 마네가 연속골을 터뜨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뒤 후반 21분 디복 오리기의 추가골에 이어 34분과 37분 센터백 버질 반 다이크가 연속 헤딩골을 보태 리그 8위팀인 왓포드에 5-0 압승을 거뒀다.
이로써 시즌 승점 69를 기록한 리버풀은 이날 웨스트햄을 1-0으로 따돌린 2위 맨시티(승점 68)에 승점 1점차 간격을 유지했다.
지난 주말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첼시에 승부차기 끝에 승리해 이번 시즌 트로피 하나를 챙긴 맨시티는 이날 홈에서 웨스트햄을 힘겹게 뿌리치고 리버풀과 보조를 맞췄다.
맨시티는 맨체스터 에디하드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압도적으로 우세한 경기 운영에도 불구, 골이 터지지 않아 애를 태우다 후반 14분 베르나르도 실바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서지오 아궤로가 성공시켜 결승점을 뽑았다.
한편 리그 4위 아스널도 골 퍼레이드를 펼치며 본머스를 5-1로 완파했다. 아스널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메수트 오질이 선제골을 터뜨린 뒤 헨릭 미키타리안, 로렝 코시엘니,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알렉산더 라카젯이 릴레이골을 뽑아내 가볍게 승리를 따냈다.
승점 56을 기록한 아스널은 3위 토트넘에 승점 4점차로 육박했고 오는 3월2일 토트넘 원정에서 승리하면 승점 1점차로 바짝 따라붙게 된다.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무려 10명의 주전급 선수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초비상이 걸렸던 맨U는 그럼에도 불구, 이날 원정경기에서 로멜로 루카쿠의 2골과 애슐리 영의 쐐기골로 적지에서 3-1 승리를 거두고 프리미어리그에서 11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승점 55를 기록한 맨U는 4위 아스날에 승점 1점차를 유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