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넉 달 앞두고 홍명호에 부상 경계령이 떨어졌다.
미드필더 백승호(28·버밍엄 시티)마저 쓰러지면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중원에 큰 구멍이 생겨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백승호는 10일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앤드루스 경기장에서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과의 홈 경기(0-0 무승부)에 선발 출전했다가 어깨를 다쳐 전반 15분 만에 교체됐다.
전반 12분 카이 바그너의 코너킥에 헤딩슛을 시도한 뒤 착지 과정에서 왼 어깨에 충격을 받아 결국 토미 도일과 교체됐다.
백승호는 지난해 11월 미들즈브러와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도 전반 5분 만에 어깨를 다쳐 국가대표팀의 A매치 2연전에 참여하지 못한 바 있다. A매치 23경기에서 3골을 기록한 백승호는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북중미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키워왔다.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백승호는 패스와 드리블 능력이 뛰어나고, 프리킥이나 중거리 슈팅 능력도 갖췄다.
백승호의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넉 달 앞둔 시기라 대표팀에도 걱정거리 하나가 더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