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끝나가면서 겨우내 침체된 한인경제가 일어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한인·한국기업들은 본격적인 취업시즌 전에 더 나은 인재 확보를 위해 구인시장이 벌써 봄 기지개를 켰고 뉴욕·뉴저지 한인업소에서는 프레지던트 데이 세일이 한창이다.
은행, 투자회사, 지상사, 대형 미용업체, 대형 식품업체 등은 확장된 센터 및 매장 관리 인력을 적극 찾고 있다. 18일 프레지던트 데이를 맞아 한인업소들의 프로모션 경쟁도 가열 되고 있는 중이다.
14일 밸런타인스 데이 소비 열기를 이어받아 프레지던트 데이 특수를 위해 가전제품, 겨울 재고 의류 및 봄 신상품 판매가 한창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난방을 위한 전기히터와 온수 매트는 물론, 가스, 전기 레인지,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김치냉장고 등 생활 가전제품 최저가 구입의 절호의 기회라며 판촉전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한편 의류업계의 고객 유치 경쟁도 치열하다. 명품 코트와 재킷, 트렌치 콤비재킷, 다운 패딩과 겨울 바지, 니트 가디건 등이 최고 75% 할인가로 겨울 굿바이 세일전을 펼쳐 소비자의 발길을 끌고 있다.
유명백화점 경우 윈터 세일로 이태리 럭셔리 브랜드 재킷과 코트를 30~60% 할인가로, 화장품 구입시 프리 기프트 제공 등으로 고객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모피 제품의 경우 최종가 세일을 실시하는 곳이 많아 그 어느 때보다 좋은 가격으로 코트와 관련 액세서리를 구입할 수 있다.
춥고 긴 겨울이 끝나가면서 찾아온 한인 경제의 호황을 계속 이어가자면 업소측은 좋은 상품을 좋은 가격으로 파는 판촉전을 더욱 활발하게 해야 한다. 특별한 아이디어가 있는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정성이 깃들고 더욱 친절한 서비스, 다양한 홍보 전략으로 비즈니스가 살아나는데 최대한 힘을 기울여야 한다.
소비자들 역시 가장 상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되도록이면 한인들은 한인 업소를 이용하여 한인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자. 모처럼 온 호경기를 본격적인 봄 시즌까지 계속 이어가자. 한인경제가 잘 돌아가야 가야 한인사회도 더욱 건강하고 밝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