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현대미술관 올여름 넉달간 문닫는다
2019-02-07 (목)
맨하탄의 대표적인 명소인 뉴욕현대미술관(MoMA)이 오는 6월15일부터 10월21일까지 4개월 남짓 문을 닫는다.
미술관 확장 공사를 위한 것으로, 총 4만 스퀘어피트 넓어지게 된다.
미술관 측은 성명을 통해 “앞으로 최소 6개월에서 9개월마다 전시작품들을 새롭게 배치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파블로 피카소의 ‘아비뇽의 처녀들’ 등 대표적인 소장작품들은 그대로 전시되겠지만 전시공간이 확장되는 만큼 소장작품들도 대거 재배치되는 작업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는 이와관련 “새로운 컬렉션들은 여성과 히스패닉계, 아시안, 흑인 등의 작품들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면서 “여름철 관광 수익을 포기하면서까지 80여년간 고수된 전시방식을 버리고 새로운 미술관을 만들겠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