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배전망 다시 점검하라”
2019-01-12 (토) 10:24:46
안재연 기자
연방법원이 PG&E에 모든 전선을 점검하고 나무가 쓰러지지 않도록 조치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미 지방법원 윌리엄 앨섭 판사는 9일 “PG&E가 안전점검 보고를 허위로 작성한 이력이 있다”며 “모든 배전망을 재차 점검하고 전신주 및 전선 위로 쓰러질 수 있는 나무를 제거하라”고 명령을 통해 지시했다.
앨섭 판사는 이에 덧붙여 점검에 참여하는 엔지니어들이 서약서에 서명하도록 해 이후 허위사실이 밝혀질 경우 형사처벌이 가능하도록 할 것을 요구했다.
오는 30일 결정을 위한 청문회가 열릴 예정이며 PG&E는 해당 명령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주소방국(CalFire)에서는 2017년 발생한 산불 가운데 18건이 PG&E에 책임이 있다고 결론지은 바 있다.
<
안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