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F 새 노숙자셸터 문 열어

2019-01-11 (금) 12:00:00 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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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에서 노숙자셸터인 ‘네비게이션 센터’가 9일 또 한 곳에 문을 열었다.

브라이언트 가와 5가 교차지점에 위치한 새 셸터에는 침상 84개가 구비됐으며 입주하는 노숙자들에게 하우징 지원과 약물중독 치료 등 서비스를 제공해 노숙자들이 보금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SF 시내에 총 5곳의 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입주는 SF시 노숙자 상담원들의 추천을 통해 이뤄진다.

새로 문을 연 센터 부지는 캘리포니아 주교통국 소유로 주 법에 의해 노숙자 셸터에는 1달러의 월 임대료가 적용된다. 해당 지역은 노숙자들이 밀집 캠프생활을 하는 I-80 고가도로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구걸을 위해 노숙자들이 많이 모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 센터는 노숙자 셸터를 지원하는 비영리단체에서 운영을 맡으며 구글 산하 자선사업기구에서 건축에 300만달러를 후원했다. 런던 브리드 시장은 내년까지 1,000명이 더 입주할 수 있는 셸터 공간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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