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복권 당첨금 가로채려다 덜미 잡혀
2019-01-10 (목) 12:00:00
안재연 기자
배커빌에서 한 남성이 룸메이트가 구입한 1,000만달러 당첨 복권을 훔쳤다 꼬리가 밟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배커빌에 거주하는 한 남성은 자신이 구입한 30달러짜리 복권이 1만달러에 당첨된 것을 알고 다음 날 새크라멘토의 사무소에 당첨금 수령을 위해 찾아갔다. 그러나 사무소에서 복권이 뒤바뀐 것을 알고 룸메이트 중 한 명이 복권을 바꿔치기 했다고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튿날 복권을 훔친 룸메이트가 당첨금을 받기 위해 사무소에 찾아갔고 실제 당첨금이 1만달러가 아닌 1,000만달러인 것을 알게 됐다. 그러나 복권 사무소 측에서 600달러 이상 당첨 복권에 대해서 조사를 실시하게 돼 있어 해당 복권이 팔린 가게를 찾아갔고 이내 도난 신고가 접수된 복권인 것을 확인했다.
이후 복권을 훔친 남성에게 당첨금 수령을 위해 사무소에 방문하라는 연락이 취해졌으며 남성이 사무소에 도착하자 수사관들이 그를 체포했다. 용의자 아둘 사오송양(35, 사진)은 중절도죄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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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