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저지 주민 절반이상 “ 불체자에 운전면허증 발급해”

2019-01-09 (수) 08:20:59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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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문조사서 반대는 29% 그쳐

뉴저지 전체 주민의 절반 이상이 불법체류자들에게 운전면허증을 발급하는 데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렛츠 드라이브 뉴저지’가 7일 발표한 뉴저지 유권자 561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4%가 불체자 대상 운전면허 취득 자격 부여에 찬성한다고 답변했다.
반대한다는 응답자는 29%에 그쳤으며, 17%는 어떠한 입장도 아니라고 답했다. 이처럼 뉴저지 주민들이 불체자 운전면허 발급에 대해 긍정적인 데 반해 정치권은 다소 소극적이다.

실제 지난해 11월 주상원에 불체자 대상 운전면허 취득이 가능하도록 하는 법안이 상정됐지만 이후 진전이 없는 상태다.


이와 관련 올해 11월 본선거가 치러지기 때문에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 표심을 의식한 주하원의원들이 불체자 운전면허 취득 법안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주의회에 상정된 법안은 연방정부의 신분증 발급 기준을 준수하는 ‘리얼 ID’ 운전면허와 이 기준에 못 미치는 이들을 위한 ‘일반’ 운전면허증을 발급하는 것이 골자다.

진보적 성향의 뉴저지 싱크탱크인 ‘NJPP’에 따르면 뉴저지 내 운전이 가능한 연령의 불체자 수는 46만6,000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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