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테네시 거주 40대 한인 음악 프로듀서 전 여자친구 감금·폭행혐의 체포

2019-01-04 (금) 07:30:02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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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한인 남성이 2년간 사귄 전 여자친구를 1주일 동안 감금하고 폭행을 일삼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테네시 내쉬빌 경찰에 따르면 음악 프로듀서로 일하는 신배호(47)씨는 지난 31일 납치 및 성폭행(Sexual Battery) 등의 혐의로 붙잡혔다.

경찰 수사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24일 오후 4시께 스프링필드의 자신의 집을 방문한 전 여자친구를 30일까지 1주일간 감금하며 끔찍한 폭행을 저질렀다.


신씨는 피해 여성을 발로 차고, 청소기로 때린 것은 물론 청소기 줄로 목을 수초간 조르기도 했다. 심지어 피해자의 옷을 모두 벗긴 후 끌고 다니며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피해자의 머리를 유리컵으로 내리쳐, 이빨 일부가 부서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주일간 계속된 폭행과 감금은 피해자가 저녁을 만들겠다며 신씨를 안심시킨 후 탈출하면서 막을 내렸다.

피해 여성은 행인에게 도움을 청해 인근 병원으로 갔으며 병원에서 신고를 받은 경찰이 31일 신씨를 체포했다. 신씨는 이전에도 가정 폭력 전력이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보석금은 15만달러가 책정됐다. 신씨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유명 CCM 가수들과 작업, 업계에서 잘 알려진 음악 프로듀서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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