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메트로카드 반값 프로그램 언제 시행하나

2019-01-04 (금) 07:14:24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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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링거 뉴욕시감사원장, 시행 지연 혼란가중

▶ 드블라지오 뉴욕시장, “수일내 시행세칙 발표할 것”

메트로카드 반값 프로그램 언제 시행하나

스캇 스크링거 뉴욕시감사원장이 3일 새해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저소득층 뉴욕시민을 위한 메트로카드 반값 프로그램의 지연을 강력 비판하고 있다.

올 1월1일부터 80만 뉴욕시 저소득층들을 대상으로 시행할 예정이었던 메트로카드 반값 프로그램이 지연되면서 시민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새해가 시작된 지 사흘이 넘었지만 뉴욕시는 시행세칙 조차 발표하지 않고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스캇 스트링거 뉴욕시감사원장은 이와관련 3일 맨하탄 브루클린 브릿지-시티홀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9년도가 시작된 지 벌써 며칠이 흘렀지만 뉴욕시는 메트로카드 반값 프로그램에 대한 어떠한 계획도 발표하지 않고 있다”며 “뉴욕시는 당장 시행 세칙과 예산 사용내역을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뉴욕시는 메트로카드 반값정책인 ‘공정한 요금 프로그램’(Fair Fares Program)에 1억600만 달러의 예산을 배정하고, 연방빈곤선 아래(연간소득 개인 1만2,000달러, 4인가족 기준 2만4,399달러 이하)에 해당하는 약 80만명의 시민들에게는 2019년 1월1일부터 메트로카드 반값 할인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이 시행되면 저소득층들은 1주일(7일)짜리와 1개월(30일)짜리 정액권을 현행 가격의 반값에 구입할 수 있다. 현재 메트로카드 1주일 정액권은 32달러, 1개월 정액권은 121달러다.

스트링거 감사원장은 반값 메트로카드 프로그램 시행에 대한 포스터나 광고가 뉴욕시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며 “시정부가 정말 프로그램을 시행할 의지가 있는 건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힐난했다.

이에 대해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수일 내에 메트로카드 반값 프로그램 시행 세칙을 발표하고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짧게 해명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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