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유일한 아시안 후보…힘 모으면 승산있어”

2019-01-03 (목) 07:20:42 조진우 기자
크게 작게

▶ 론 김 의원, 뉴욕시공익옹호관 선거캠페인 본격돌입

▶ ‘사람이 기업보다 우선이다’ 슬로건 내세워

“유일한 아시안 후보…힘 모으면 승산있어”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이 2일 열린 뉴욕시공익옹호관 선거캠페인 킥오프 행사에서 한인들의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아마존 제2본사 유치 반대·학자금 빚 탕감 등 공약

뉴욕시공익옹호관 보궐선거에 출마한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이 2일 선거캠페인 킥오프 행사를 갖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 의원은 이날 퀸즈 플러싱 소재 리프바앤 라운지에서 열린 행사에서 “내달 치러지는 뉴욕시공익옹호관 보궐선거에는 히스패닉과 백인, 흑인 등 20여 명이 후보들이 출마한 상태이기 때문에 유일한 아시안 후보인 저에게 힘이 하나로 모인다면 확실히 승산이 있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김 의원이 이날 발표한 선거캠페인 슬로건은 ‘사람이 기업보다 우선이다’(People over corporations)로 선거운동기간 ▶뉴욕시의 아마존 제2본사 유치 반대와 ▶대학졸업생 학자금 빚 탕감 ▶스몰 비즈니스 지원 등의 주요 공약을 내세워 소상공인과 서민층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의원은 “아마존은 뉴욕시에 제 2본사를 유치하면서 30억달러의 세제혜택을 지원을 받지만 정작 뉴욕시 경제의 척추라 할 수 있는 우리 소상인들은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대기업 위주 정책에서 벗어나 소상인들과 중산층이 잘사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현재 다니엘 쿼트와 율린 니우 뉴욕주하원의원 등 20여 명의 정치인을 비롯 교수, 지역 사회 리더로부터 공식 지지를 받는 등 지지 기반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김 의원은 선거 캠페인 모금액을 보고해야 하는 오는 11일까지 최대한 많은 후원금을 모금하는 동시에 후보등록에 필요한 청원서도 기준보다 3배 이상 많이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레티샤 제임스 전 시공익옹호관이 뉴욕주 검찰총장에 당선되면서 공석이 된 뉴욕시공익옹호관 보궐선거는 오는 2월26일 실시된다.

<조진우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