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부터 뉴욕시 최저임금 ‘15달러’

2018-12-31 (월) 07:20:55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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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원수 11명이상 기업 한해… 10명이하 기업은 13.50달러

▶ 연방보다 2배이상…전국최고 사업주들 인건비 압박 심할 듯

오늘부터 뉴욕시 최저임금 ‘15달러’
뉴욕시의 시간당 최저 임금이 31일부터 최고 15달러로 인상된다.

뉴욕주에 따르면 이날부터 직원 수가 11명 이상인 뉴욕시내 업체의 최저임금은 시간당 13달러에서 2달러 뛴 15달러로 상향 조정된다.

또 직원 10명 이하인 뉴욕시 소규모 업소 및 업체들의 경우 시간당 최저 임금은 12달러에서 13달러50센트로 차등 적용된다.


이는 연방 최저임금인 시간당 7달러 25센트보다 2배 이상 많은 금액으로 시애틀과 함께 미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게 됐다.

이에 따라 한인 업주를 비롯해 뉴욕시내 대부분 비즈니스들은 향후 인건비 인상에 따른 비용상승 압박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3년 12월31일 뉴욕주 최저임금이 7달러25센트에서 8달러로 인상된 것과 비교하면 불과 5년여 만에 무려 107% 인상된 것이다.

뉴욕시 이외 지역의 최저 임금은 뉴욕시에 비해 낮다. 31일부터 낫소카운티, 서폭카운티, 웨체스터 지역은 12달러, 그 외 뉴욕주 지역은 11달러10센트의 시간당 최저 임금이 적용된다.

뉴욕주 전체 지역의 최저 임금이 동일하게 일괄적용된 것은 지난 2015년 12월 31일로 9달러로 인상된 바 있다. 2016년 12월31일부터는 지역과 사업체 규모에 따라 최저 임금이 차등 인상되면서 11명 이상 직원을 둔 뉴욕시 사업체의 최저 임금은 11달러, 2017년 12월 31일에는 13달러로 인상됐다.

팁 크레딧이 적용되는 서비스 업종의 경우, 이보다 낮은 최저 임금이 적용되지만 차이는 크지 않다.

예를 들어 뉴욕시에서 11명 이상의 직원을 둔 네일 업소의 경우, 팁 크레딧은 최고 3달러65센트까지만 적용된다. 따라서 이에 따른 최저 임금은 시간당 11달러 35센트다. 팁 크레딧이 2달러 25센트보다 많고 3달러 65센트보다 적다면 12달러75센트의 최저 임금이 적용된다. 만일 팁이 시간당 2달러 25센트에 미치지 못한다면, 팁크레딧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시간당 15달러의 최저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

뉴저지 최저 임금은 새해 1월1일 인상된다. 시간당 8달러85센트로 기존 8달러 60센트보다 25센트 인상된 금액이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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