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왕따’ 보복으로 2명 살해

2018-11-2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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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가 레이시서 룸메이트 대상으로

왕따를 당하던 20대 청년이 보복으로 룸메이트 2명을 총격 살해했다.

서스턴 카운티 검찰은 지난 17일 레이시 한 가정집에서 섬머 쉬벨(23)과 닉 올슨(25) 등을 총격 살해한 로건 오초아(24)를 2건의 1급 살인과 1건의 2급 폭행으로 기소하고 법원에 보석 불가를 요청했다.

오초아는 총격 사건 후 경찰에 체포되자 정당방위로 룸메이트들을 살해했다고 주장했지만 잠시 후 룸메이트들로부터 왕따를 당해 총격을 가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초아는 가정집 2층에서 쉬벨에게 수 차례 총격을 가한 후 아래층으로 내려와 거실에 있던 올슨의 머리에 두 차례 총격을 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스턴 카운티 법원의 네이던 코토크랙스 판사는 검찰의 보석 불가 신청을 받아들여 오초아의 구속을 결정했다. 그의 재판은 오는 12월 4일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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