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페더럴웨이 총격사건 잇따라

2018-11-1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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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세 여성 총상, 차량 절도범 주인에 총맞아

한인밀집지역인 페더럴웨이 지역에서 총격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페더럴웨이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6시께 페더럴웨이 관내 패스트푸드점인 ‘잭 인더 박스’ 주차장에 정차돼 있는 차량 안에서 18세 여성이 가슴에 총상을 입고 피를 흘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10대 여성이 인근 리돈도 비치 선착장에 차량을 주차한 후 차량 안에서 23살 남자친구, 또 다른 남녀 커플과 대화를 하다 언쟁이 벌어져 총에 맞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 10대 여성은 현재 하버뷰 메디컬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총을 쏘고 달아난 남녀 커플을 쫓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새벽 1시께 페더럴웨이 356가에 있는 ‘브라운 베어’세차장에서 한 남성이 세차중이던 차량을 훔쳐 달아나다 차주의 총격을 받았다. 절도범은 훔치던 차량 밖으로 뛰쳐나온 후 인근 도로에서 대기중이던 차량을 타고 현장에서 도주했지만 복부에 총상을 입었다.

범인 추격에 나선 경찰은 약 2마일 가량 떨어진 주유소 주차장에서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용의자를 발견했다. 용의자는 인근 대형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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