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페더럴웨이 한인회, “초심 잃지 않는 한인회 되자”

2018-11-13 (화)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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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수 청소년 봉사자 시상식서 다짐

▶ 케이틀린 김양 등 5명에 장학금 전달

페더럴웨이 한인회, “초심 잃지 않는 한인회 되자”
한인 2세들의 봉사활동을 적극 장려해 온 페더럴웨이 한인회(회장 오시은ㆍ이사장 조혜영)가 올해에도 우수 청소년들에게 봉사상과 장학금을 전달하고 그들의 봉사활동을 치하했다.

한인회는 지난 10일 밤 코앰TV에서 개최한 ‘제10회 우수청소년 봉사자 시상식 및 후원의 밤’행사에서 지난 1년간 남다른 봉사활등을 해온 캐이틀린 김(토마스 제퍼슨 고교 12), 정해아(타드비머고교 12), 조앤 홍(커티스 시니어고교 12), 유수아(토마스 제퍼슨 고교11), 이승훈(찰스 라이트 아카데미 12)군 등 5명에게 ‘한인상’과 함께 1인당 500달러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페더럴웨이 한인학부모협회(회장 김귀심)도 이날 행사에서 남다른 봉사활동을 해왔던 타드 비머고교 권지원군에게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지사상을, 캐이틀린 김양과 이승훈군에게 아담 스미스 연방 하원의원 봉사상, 크리스 김군에게 마크 밀로시아 워싱턴주 상원의원 봉사상, 브라이언 박과 황혜원양에게 워싱턴주 하원의원 봉사상, 폴 권군에게 페더럴웨이 시장 봉사상을, 홍석원군과 정하영양에게 시애틀총영사봉사상을 전달했다.


대니엘 박, 윌리엄 홍, 브라이언김, 크리스포퍼 김, 니콜라스 김, 조앤 이, 대니얼 정, 준정, 폴 훙, 루카스 정, 그레이스 김, 카일 사, 유시현 학생에게는 미국 대통령 금ㆍ은ㆍ동상이 각각 수여됐다.

한인회는 지난 1년간 한인회에서 남다른 봉사 활동을 펼쳐온 김보연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영민 페더럴웨이 통합 한국학교 이사장은 “청소년 봉사상이 벌써 10년째를 맞는다”며 “페더럴웨이 한인회가 초심을 잃지 않고 10~20년 후를 위해 세대교체를 준비하며 반대의견도 수렴할 수 있는 소통하는 한인회가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형종 총영사도 이날 수상 학생들에게 봉사를 통한 사회환원, 한국어 공부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한인회는 또 이날 시애틀지역 한인사회 단체 관계자들은 물론 지역 한인 업소 등을 대상으로 십시일반 한인회후원기금을 마련하는 후원의 밤 행사도 함께 열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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