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주 연방의원 2명 격돌

2018-11-0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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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베네-헥, 민주당 하원 선거위원장 출마

워싱턴주 연방 하원의원 2명이 민주당 하원 선거위원회(DCCC) 위원장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지난 6일 실시된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워싱턴주 제1선거구의 수잔 델베네 의원과 제10선거구의 데니 헥 의원은 오는 2020년 총선거에 대비해 DCCC를 이끌어 가겠다며 최근 민주당 하원의원들에게 지지 요청 서한을 각각 발송했다.

델베네 의원은 현재 DCCC의 선거자금 모금 공동 책임자로, 헥 의원은 출마 후보자 발굴 책임자로 각각 활동하고 있다.


델베네 의원은 동료 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DCCC를 위해 410만달러를 모금했고 82만 달러를 주요 후보자들에게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민주당 후보자들이 필요한 자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헥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지금까지 가장 우수한 후보자들을 발굴했다. 우리는 앞으로도 이를 재현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하원의원들은 11월 말께 DCCC 위원장을 표결에 부쳐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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