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우드랜드 동물원 고릴라 사망

2018-11-0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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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리오’에 이어 최고령 ‘피트’도 잃어

우드랜드 동물원 고릴라 사망
시애틀 동물원에서 사랑을 받아왔던 최고령 고릴라 ‘피트’가 갑자기 죽어 동물원 관계자들을 슬픔에 빠지게 했다.

시애틀 우드랜드 동물원은 올해 50세 수컷 고릴라인 '피트'가 지난 수일간 식욕을 잃고 음식을 먹지 않다가 지난 4일 숨졌다고 밝혔다.

고릴라 피트는 지난 1969년 우드랜드 동물원에 온 후 3년전 죽은 파트너 ‘니나’와 함께 5마리의 새끼를 낳아 동물원이 추진해온 고릴라 육성 프로그램의 초석을 다졌다.


서부 저지대 고릴라 종은 일반적으로 평균 수명이 32세이지만 야생이 아닌 동물원 환경에서는 최고 50세까지 장수한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동물원은 피트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3월에도 우드랜드 동물원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고릴라 ‘리오’가 갑자기 죽어 올해에만 2마리의 고릴라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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