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냉각수 누출 5만4,000여대 리콜
2018-10-25 (목)
이진수 기자
차량화재 우려로 한국에서 리콜이 한창인 BMW가 미국에서도 리콜을 실시한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BMW는 화재를 초래할 수 있는 냉각수 누출을 이유로 전 세계 160만대로 리콜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약 5만4,700대가 이번 리콜의 대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10년부터 2017년 사이에 제작된 4∼6기통 디젤엔진 장착 차량이다.
이번 조치는 한국에서 올해 들어 40차례나 발생한 주행 중 화재 때문이다.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두고있는 BMW는 한국에서 화재가 보고된 뒤 아시아와 유럽에서 이미 48만대 리콜
을 결정한 바 있다.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