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전거 탄 아이들 치고 뺑소니

2018-09-06 (목) 03:10:24 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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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흰색 혼다 시빅 차량 수배

산호세에서 한 차량이 자전거를 타던 어린아이들을 치고 그대로 달아나는 뺑소니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달 27일 오후 3시께 코틀 로드와 엘 몰리나 웨이 교차로에서 발생한 사고 현장이 인근 가정집 감시카메라에 그대로 담겼다. 카메라 영상에서 흰색 혼다 시빅 차량은 정지 표지판에서 멈추지 않고 우회전을 시도하다 자전거를 타고 길을 건너던 어린아이 두 명과 충돌했다. 운전자는 차를 잠시 세웠으나 차에서 내리지 않고 차량을 후진시킨 뒤 이내 그대로 현장을 빠져나갔다. 당시 차량에는 3명이 탑승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12세 소녀와 13세 소년은 헬멧을 착용한 상태였으며 사고로 손목 골절과 가벼운 뇌진탕 등 경상을 입었으나 회복중이다. 경찰은 이들을 들이받고 도주한 혼다 차량 운전자를 추적중이다.

제보 (408) 277-4654(산호세경찰 교통수사과), (408) 947-STOP(SV Crime Stoppers).

<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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