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장 체포건수가 많은 바트역은

2018-09-06 (목) 02:58:54 김경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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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빅센터역 453건

베이지역 48개 바트역 가운데 범죄로 인한 체포건수가 가장 많은 역은 시빅센터(Civic Center)역으로 나타났다.

바트 관계자에 의하면 오랫동안 부랑자와 마약사용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 시빅센터/UN플라자역은 2017년 체포건수가 453건으로 레이크 메리트, 콜리세움, 웨스트 오클랜드역을 합친 수보다 많으며 파웰역이 344건으로 두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알리시아 트로스트 바트 대변인은 SF는 인구밀접 지역이라 경찰활동도 많다면서 시빅센터역과 파웰역은 매해 경찰출동 요청이 많은 역이고 이용객 역시 알레미다 카운티의 역들보다 많기 때문에 체포건수가 많은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체포영장이 발급되는 경범죄와 중범죄로 인한 체포건수가 가장 많고, 이어서 경찰에 저항하거나 업무방해, 불법소지품 휴대, 음주로 인한 난동, 마약소지, 무임승차로 인한 체포순이다. 마약 관련 체포건수 역시 SF 지역의 역이 알라메다 카운티내 역들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빅센터역에는 이번 여름에 바트역 가운데 처음으로 키오스크(무인정보단말기)를 설치해 경찰순찰을 늘려 범죄예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카를로스 로하스 바트 국장은 바트는 시보건국과 노숙자거주관리국과 협력하여 SF 시와 바트가 당면한 문제를 공동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달 바트는 당면한 범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방위기관리청으로부터 680만달러의 지원을 받았다.

<김경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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