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문화원 분리안 반대

2018-09-05 (수) 03:11:11 김경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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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V 한인회 정관개정위원회 2차 회의

한인문화원 분리안 반대

SV 한인회 정관개정위원회에 참석한 이사, 전 회장단, 단체장들이 열띤 토론을 하고 있다. 가운데가 우동옥 이사장.

SV 한인회 정관개정위원회 2차회의가 4일 저녁 산호세 산장식당에서 열려 최근 SV 한인회(회장 안상석)가 발표한 SV 한인문화원의 비영리 독립단체 분리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SV 한인회 우동옥 이사장을 비롯, 안상석 회장을 제외한 나머지 8명의 이사와 전 한인회장단, SV 지역 단체장 등 17명이 참석했다. 우동옥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회의에서 참석자 대부분은 한인문화원을 비영리 독립단체로 분리하자는 안상석 SV 한인회장의 의견에 반대의사를 밝혔다. 우동옥 이사장은 한인문화원이 독립단체로 분리되어 나갈 경우 연 23,000시간을 봉사활동에 할애해야 하는 조건을 만족할 수 없어 한인회관을 무료로 사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2시간에 걸친 토론 끝에 일단 이사회가 안상석 회장을 만나 협의를 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다음 회의는 9월 11일 SV 한인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경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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