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몬트레이 베이 태권도 아카데미소속 선수들이 USA태권도 내셔널 챔피언쉽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뒤 마이크 노 코치(왼쪽부터), 라일리 힉스, 카일리 노, 케덴스 힉스, 이재성 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몬트레이 베이 아카데미]
몬트레이 지역 한인 태권도장 소속 선수들이 ‘2018 USA태권도 내셔널 챔피언쉽’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화제다.
지난 7월 2일부터 9일까지 솔트레익 시티, 유타에서 개최된'2018 내셔널 챔피언쉽'(2018 USA Taekwondo National Championship)에서 몬트레이 베이 태권도 아카데미(관장 이재성) 소속 선수 2명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내셔널 챔피언 쉽은 미국에서 열리는 태권도 대회 중 최고 권위있는 대회로 품새와 겨루기 부문으로 나뉘어 대회가 진행된다. 올해는 각 지역 예선을 거쳐 3,815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이번 USA 내셔널 태권도 챔피언십에서 금메달을 받은 카일리 노(Kylee No)선수는 8-9살 그룹 빨간띠 겨루기 부문에서, 케덴스 힉스(Cadence Hicks)선수는 6-7살 그룹 파란띠 부문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 노선수와 힉스선수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기량으로 갈채를 받았다.
이재성 몬트레이 베이 태권도 아카데미 관장은 " 이 시합을 나가기 위해서는 각 단계의 대회에서 1,2,3등으로 입상해야 대회에 출전할수 있는데, 이 학생들은 많은 시간을 투자해 꾸준히 연습하고 노력했다"면서 "보여지는 결과에 집착하는것이 아니라 태권도가 좋고 모든일에 최선을 다한다는 그 마음가짐이 참 사랑스러웠으며, 그 모든 마음과 노력들이 오늘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케일리 노 선수는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 했으며, 노선수의 부친은 동 태권도장의 코치이자, 대한 연맹 미주체육 컬리지 내셔날 챔피언쉽 금메달 수상자이기도 하다.
이 관장은 선수들이 꾸준히 연습하고 단련해 스스로 이뤄낸 성과에 대해 기쁨을 나타내며 "앞으로도 도장 회원들이 태권도 수련에 더욱 열심히 임 할수 있도록 노력하며, 몬트레이 지역내 한국 무예 보급 및 홍보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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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