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SF, EB지역 대기질지수가 나쁨 수준인 적색을 형성하고 있다. 오렌지색은 환자군 및 민감군에게 유해한 영향을 유발할 수준을 의미한다. [출처 kron4]
베이지역 대기권이 적색으로 물들었다. 지난 23일 오후 3시 샌프란시스코와 EB지역의 대기질지수(AQI, Air Quality Index)가 150을 넘는 ‘나쁨’ 수준으로 적색권을 형성했다.
베이대기환경청 웹사이트에 따르면 24일 새벽 0시 산호세(잭슨 스트리트) AQI는 153으로 베이지역 중 가장 공기가 탁했다. 그 뒤를 이어 길로이 152, 리버모어 144, 플레즌튼 135, 레드우드시티 134, 오클랜드(이스트) 86, SF 72를 기록했다.
베이대기환경청은 멘도시노카운티 ‘랜치 파이어’, 샤스타카운티 ‘카 파이어’ 등 산불로 발생한 미세먼지가 베이지역 대기를 오염시키고 있다면서 천식 및 폐질환자, 노약자들은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산불연기주의보가 내려진 26일(일)까지 실내에 머물 것을 권고했다.
대기오염도는 2.5마이크로미터 크기(PM 2.5)의 고체 또는 액체로 실내에도 침투할 수 있는 미세먼지로 측정하며, AQI가 0-50이면 좋음(녹색), 51-100이면 보통(노란색), 101-150이면 환자군 및 민감군에게 유해한 영향을 유발할 수준(오렌지색)이다. 151-200이면 나쁨(적색)이며. 201-300이면 매우 나쁨(보라색)으로 구분된다.
실시간 베이지역 대기오염도는 https://go.usa.gov/xUwyz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현재 SF의 대기오염 상태는 공기 안좋기로 유명한 베이징의 3배에 이를정도로 나쁜 수준이다. 22일 베이징의 공기청정도는 46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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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