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F시 ‘마약 안전사용 공간’ 설치

2018-08-24 (금) 12:00:00 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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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상원이 샌프란시스코에 ‘마약 안전사용 공간’을 설치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AB 186)은 SF 시내 곳곳에 마약 사용자들이 전문 인력의 보조로 안전하게 마약을 투여할 수 있는 공간을 설치해 3년간 시범운영에 들어가도록 한다. 법안이 시행되면 SF시는 이같은 프로그램이 시행되는 첫 번째 도시가 된다.

여기에 투입되는 인력은 또한 과다투여를 방지하고 마약 사용자들에게 중독 치료와 주거, 건강관리 등 다른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연결해 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작년에 이 법안은 가주 하원에서 통과됐으나 상원에서 찬성표 2표가 부족해 통과되지 못했다. 상원에서 통과된 법안은 하원에서 찬성투표를 거쳐 주지사의 서명을 통해 시행된다.

<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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