홉박스 정기 자선연주회
2018-08-22 (수) 12:00:00
안재연 기자

지휘자 안용주 씨(가운데)와 홉박스 단원들. [사진 홉박스]
베이지역 한인 고등학생들로 구성된 자선단체 홉박스가 주관하고 한국일보가 특별후원하는 HCYO(Hop3Box Charity Youth Orchestra) 정기 자선연주회(지휘 안용주)가 18일 저녁 사라토가 하이스쿨 McAfee 홀에서 열렸다.
방글라데시에서 난민 생활을 하고 있는 로힝야 어린이들을 돕기위해 마련된 이번 연주회서 HCYO 는 베토벤 ‘에그몬트’(Egmont) 서곡과 베토벤 교향곡 7번 전 악장을 연주하는 등 높은 음악적 수준을 선보였다.
홉박스 회장을 맡고 있는 명세민군(Leigh High 12학년)은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열정으로 이룬 이번 연주회를 통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고 보람된다”는 소감과 함께 공연을 도운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연주회를 통해 모금된 기금은 유니세프를 통해 전액 로힝야족 어린이들을 돕는데 쓰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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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