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사건사고] 베이브리지서 곡예운전 벌여
2018-08-21 (화) 12:00:00
안재연 기자
▶ 들불로 바트 리치몬드역 폐쇄
▶ 70대여성 DUI로 사망사고내
일요일 아침 베이브리지에서 곡예운전을 벌이던 이들이 구속됐다.
19일 오전 10시45분께 경찰에 접수된 신고에 따르면 베이브리지 서쪽 방향 트레져아일랜드 부근에서 한 일당이 도로를 점거하고 차량으로 곡예를 벌여 일대 교통이 정체됐다. 이에 가주 고속도로순찰대(CHP)가 출동에 이들 중 최소 한 명을 체포하고 차량을 30일간 압수 조치했다. 함께 곡예운전을 벌인 다른 차량도 압수됐으며 운전자 중 한 명은 면허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에는 리치몬드 바트역 부근에서 발생한 들불로 바트역이 일시 폐쇄됐다.
이날 오후 2시께 화재가 발생해 19번 스트릿과 맥도널드 애비뉴 부근을 지나는 바트 선로 동편 약 0.25에이커를 불태웠다. 소방국이 출동해 화재 발생 후 약 30분만에 불이 진화됐으나 오후 3시17분까지 한 시간여 동안 역사가 폐쇄되고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불길이 빨리 잡히며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었다. 콘트라코스타 소방국은 이날 들판에서 아이들이 폭죽을 가지고 노는 것이 목격됐다고 밝혔다.
같은 날 산타로사에서는 DUI로 사망사고를 일으킨 70대 여성이 구속됐다.
이날 오후 3시반께 인더스트리얼 드라이브 3600블락 부근에서 교통사고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사유 주차장에 한 남성이 쓰러져있는 것과 근처에 하얀 미니밴 차량이 주차된 것을 발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77세 남성은 밴에 탑승하고 있었으며, 밴을 몰던 71세 여성이 주차된 상태에서 차를 후진시키던 중 주차장 갓길 턱을 들이받고 이내 나무를 들이받았다. 그 충격으로 남성이 차 밖으로 튕겨져 나왔으며 이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됐다. 차를 몰던 여성은 DUI 및 차량에 의한 고살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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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