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맨웰러 하원의원 교수직 상실

2018-08-1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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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WU, 성추문 조사 후 해고

맨웰러 하원의원 교수직 상실
센트럴 워싱턴대학(CWU) 교수직을 겸임하고 있는 맷 맨웰러 워싱턴주 하원의원(공-엘렌스버그)이 성추행 혐의를 받아온 끝에 CWU로부터 해고당했다.

CWU는 학생들을 상대로 한 맨웰러 교수의 부적절한 행위에 대한 조사결과를 이달 말경 발표할 예정이라며 맨웰러의 해고 사실을 공식화 했다.

맨웰러는 2006년 한 술집에서 여학생에게 음란한 몸짓을 했고 다른 여학생에게는 교수실에서 음담패설과 함께 그녀에게 키스했다는 당사자들의 신고에 따라 조사를 받아왔다. 그는 의회 내에서도 성추문에 휩쓸렸었다.

맨웰러는 지난 2003년부터 CWU에서 정치학을 강의해왔으며 2012년 주 하원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올해 재출마한 그는 지난 7일 옙선거에서 거의 3분의2를 득표했다. 그는 이번 해고조치와 관련해 CWU 당국을 제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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