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골든스테이크 킬러 혐의추가

2018-08-15 (수) 12:00:00 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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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5년 스넬링씨 총격 살해

40여 년 만에 붙잡힌 희대의 연쇄 살인마 ‘골든스테이트 킬러’의 살인 혐의가 추가되며 확인된 피해자가 13명으로 늘었다.

툴라레 카운티 지방검사 팀 워드는 13일 골든스테이트 킬러로 알려진 조셉 디앤젤로가 1975년 커뮤니티 칼리지 강사 클로드 스넬링을 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로 1급 살인죄 혐의가 그의 공소장에 추가됐다고 밝혔다. 스넬링은 비살리아의 자택에서 16살 난 딸을 디앤젤로가 납치하려고 하자 그를 저지하다 살해됐다.

비살리아 경찰국장은 13일 기자회견에서 디앤젤로는 범행 당시 엑시터에서 경찰관으로 재직 중이었으며 이 사건에서 디앤젤로의 DNA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클로드 스넬링은 디앤젤로가 저지른 첫 범행의 희생자로 디앤젤로는 1975년부터 1986년까지 캘리포니아 5개 카운티에서 13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가 1980년 저지른 살인 사건 현장에서 DNA가 검출되며 경찰이 사설 족보 사이트의 DNA 데이터를 활용해 추적 수사에 성공해 그를 체포했다.

디앤젤로는 새크라멘토 카운티 법원에서 재판을 앞두고 있다.

<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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