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미티 공원 관광재개
2018-08-15 (수) 12:00:00
안재연 기자
▶ Hwy41,글레이셔 포인트는 한 주 더 폐쇄

퍼거슨 산불로 폐쇄됐던 요세미티 국립공원이 문을 열었다. 사진은 지난 1일 화재로 인한 연기로 휩싸인 공원의 모습.[AP]
화재로 일시 폐쇄됐던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관광이 재개됐다.
지난 달 25일부터 관광이 중단된 요세미티에서는 13일 관광이 재개되며 지역 경제에 조금 숨통이 트였다. 7월부터 8월까지의 기간은 요세미티 관광 최대 성수기로 국립공원국 자료에 의하면 8월 한 달간 요세미티를 찾는 관광객은 평균 60만 명 수준이다.
공원 측과 지역 관광업계에서는 공원 폐쇄로 약 5,000만달러의 손해가 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퍼거슨 산불로 인한 관광 중단이 장기화되며 8월 뿐 아니라 9월 중 예약을 취소하는 관광객들도 많아 인근 관광업이 큰 타격을 입었다.
요세미티 공원 측은 관광이 재개되지만 하늘이 다시 맑아지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공원 남쪽 진입로인 41번 하이웨이와 요세미티 내 글레이셔 포인트는 추가 소방활동으로 인해 앞으로 한 주간 더 폐쇄될 예정이다. 퍼거슨 산불은 14일 오전 기준 86% 진화됐으며 피해 면적은 96,600에이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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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