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인천∼보스턴 내년 4월부터 취항
2018-08-15 (수) 12:00:00
박성준 지국장
▶ 주5회 운항…보잉787-9 드림라이너
▶ 한인들 오랜 염원 이뤄

보스턴-인천 직항편에 내년 4월부터 투입될 대한항공의 보잉 787-9 드림라이너 기체 모습
로건공항, 유치위해 100만달러 패키지 제공
그동안 직항편이 없어 국적기를 타려면 뉴욕까지 와서 갈아타고 한국을 다녀야 했던 보스턴의 한인들이 오래 염원하던 대한항공 직항편이 드디어 내년 4월12일부터 취항한다.
주 5회 인천까지의 직항편에는 새로운 인기 기종인 269석의 중형기 보잉 787-9 드림라이너 기종이 투입된다. 보스턴 공항항만공사 측에 따르면 로건 국제공항은 대한항공의 직항편을 유치하기 위하여 총 100만 달러에 달하는 패키지 혜택을 제공했다.
먼저 직항편 취항 첫 해의 마케팅 비용을 위해 35만 달러를 제공하며 취항 후 2년간의 공항 이착륙 수수료 63만 달러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이와 같은 인센티브 패키지는 미국 내 공항들이 새로운 항공편을 유치하기 위해 항공사 측에 흔히 제공하는 것으로 100만 달러의 패키지는 크지 않은 것이라고 항공업계에서는 밝혔다.
매주 제공되는 5편의 왕복 항공편은 화, 수, 금, 토, 일요일 오전 9시30분 인천공항을 떠나 같은 날 오전 10시30분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에 도착하며 보스턴에서는 다음날 오후 1시30분 떠나 인천공항에 다음날 오후 4시50분에 도착하게 된다. 소요시간은 약 14시간이 걸리게 되며 보잉 787-9 드림라이너 기종 269석은 폐쇄된 공간에서 수면을 취할 수 있는 수트형 1등석 6석과 눕혀지는 독립공간형 비즈니스석 18석, 그리고 경쟁 기종들 중 가장 넓은 좌석간 거리 34인치의 이코노미 석 245석으로 나뉘어 제공된다.
내년의 직항편 취항은 대한항공의 벤처 파트너 항공사인 델타와 코드쉐어로 이루어지며 델타 항공측은 인천과 이 회사의 허브공항인 미네아폴리스/세인트 폴 사이의 직항편을 역시 내년 4월부터 공동으로 운행하게 된다. 대한항공의 존 잭슨 부사장은 “대한항공과 델타 항공의 스케줄을 결합하여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미국 내 290개 공항에 취항하는 델타와 아시아의 80개 목적지에 취항하는 대한항공의 최고의 여행 옵션을 가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1월에 맺어진 협약에 따라 시작될 매일 29개의 항공편은 미주와 아시아의 14개 도시를 연결하게 될 양사의 항공기들은 인천공항의 신설 제2 공항청사를 이용하게 되어 보스턴에서 아시아의 다른 도시로 여행하게 될 승객들은 가장 빠른 환승 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한인 김준형(25)씨는 “내년부터 대한항공의 직항편이 생겨 보스턴의 유학생, 주재원, 한인들은 보다 편하게 한국과의 왕래가 가능해 질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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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