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F ‘세일즈포스 트랜짓 센터’ 개장

2018-08-14 (화) 12:00:00 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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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버스터미널서 27개 노선 운행 개시

샌프란시스코의 새 트랜스베이 버스터미널 ‘세일즈포스 트랜짓센터’가 지난 주말 개장했다.

빌 스트릿에서 2번 스트릿을 거쳐 3개 블락에 걸친 규모의 새 버스터미널에서는 12일 개장에 이어 13일부터 27개 전 노선 운행이 개시됐다. 주말에는 AC트랜짓 27개 노선 중 3개만이 운행하며 운행 간격 또한 평일에 비해 길어진다. 베이브리지를 건너오는 버스들은 터미널 3층에 정차하며 1층에서는 뮤니 버스가 정차해 환승이 가능하다.

새 터미널에서는 운행 버스가 늘어남에 따라 이전에 비해 일일 탑승객이 1만3,000명에서 2만4,000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공사가 시작돼 약 22억달러가 들어간 트랜스베이 터미널은 세일즈포스사가 향후 25년간 1억1,000만달러 규모의 스폰서 계약을 체결해 세일즈포스의 이름이 붙었다. 건물 외관은 구멍이 뚫린 알루미늄 재질 외벽으로 현대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주며, 건물 옥상에는 공원이 조성돼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방된다. 공원에 위치한 1,300피트 길이 분수는 아래층 버스 움직임에 따라 물을 뿜도록 설계됐다.

<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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