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말 사건사고] 미성년자 음주운전 5명 사상

2018-08-14 (화) 12:00:00 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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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돌사고후 다툼 끝 2명 숨져

▶ CHP 경관 충돌사고로 부상

월넛크릭에서 미성년자 5명이 탄 차량이 운전자의 음주운전으로 고가도로를 벗어나 추락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12일 오전 4시께 I-680 인터체인지 부근 SR-24 동쪽방향 도로를 주행하던 차량이 갑자기 방향을 꺾어 차가 전복되며 도로 바깥으로 굴러 떨어졌다. 이 사고로 차가 심하게 파손되며 앤티옥 출신 18세 소년 두 명이 숨졌으며 18세 소녀 두 명이 크게 다쳤다.

차를 몰던 앤티옥 출신 라미야 래미(18) 역시 크게 다쳤으며 음주운전으로 인한 살인 치사 혐의로 구속됐다. 한편 래미의 가족은 사건의 진상이 불분명하다며 약물 검사 결과가 나온 뒤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새크라멘토에서는 충돌 사고를 낸 두 남성이 다툼을 벌이다 한 남성이 다른 남성을 살해하고, 그 자신은 달리는 차량에 치어 두 명이 모두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CHP에 따르면 12일 오전 4시께 아레나 블러버드 부근 5번 인터스테이트 노상에서 사고 신고가 접수된 뒤, 두 운전자가 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접수가 계속해 접수됐다. 목격자들에 의하면 한 남성이 무기를 가지고 다른 남성을 공격했으며 공격당한 남성이 사망했다. 살인을 저지른 남성은 프리웨이 노상에서 걸어가던 중 주행하던 차에 치여 사망했다.

13일 오전에는 오클랜드에서 고속도로순찰대(CHP) 경관이 몰던 순찰차가 세미트럭과 충돌해 경관이 크게 다쳤다.

이 날 오전 3시반께 오클랜드 컨테이너터미널 부근 미들하버 로드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이 경관은 수상한 인물을 검문하기 위해 차량을 몰던 도중 앞에서 오던 차량과 충돌했고, 순찰 SUV가 주차된 세미트럭에 재차 충돌하며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자세한 사고 경위는 조사 중에 있으며 경관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 사고로 오클랜드 컨테이너터미널이 한동안 폐쇄됐다.

<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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