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이스 스타디움 개조 불가능
2018-08-14 (화) 12:00:00
김경섭 인턴기자
리바이스 스타디움에 그늘지역을 늘리기 위해 지붕을 만드는 것은 미국연방항공청(FAA) 규칙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SF 풋볼팀 관계자가 말했다.
리바이스 스타디움 동쪽에 너무 해가 많이 들어 덥다는 불평이 많아 이를 해결하고자 1년 동안 조사연구를 한 결과 스타디움 개조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구단 사장인 알 기도씨는 “관중들의 불편은 이해하지만 FAA 규칙을 어길 수 없다”며, “더운 여름에 벌어지는 1-2 경기만 제외한 나머지 경기를 관전하는데는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리바이스 스타디움이 산호세공항(SJC)과 인접해 있기 때문에 FAA 규칙을 따라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관중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주기 위해 스타디움 안에서 파는 물 가격을 6달러에서 2달러로 내리겠다고 말했다.
작년부터 스타디움 동쪽에 강렬하게 내리쬐는 햇볕을 차단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그 중에는 좌석을 흰색으로 바꾸거나 개폐식 지붕을 설치하거나 심지어는 구장을 시원한 SF에 다시 만들자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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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