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태극기 그리기 대회 성황

2018-08-13 (월)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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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한인회 행사에 50여명 참가해 광복절 기려

태극기 그리기 대회 성황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시애틀 지역 한인 꿈나물들이 광복절과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시애틀 한인회(회장 조기승ㆍ이사장 이수잔)가 지난 11일 린우드 행복한 교회에서 개최한 ‘태극기 그리기 대회’에는 어린이 50여명이 참가해 약 2시간 동안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해 모국을 상징하는 태극기를 그리면서 태극기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애국심을 함양했다.

조기승 회장은 “한인 어린이들이 이 행사를 통해 조국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세계 속의 큰 인물로 성장하기 위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키워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의 사회를 맡은 초등학교 교사 조은아씨는 그림 그리기 대회 시작 전 어린이들에게 태극기가 흰색 바탕에 가운데 태극 문양과 네 모서리의 건곤감리로 구성돼 있다며 “흰색 바탕은 밝음과 순수, 그리고 전통적으로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의 민족성을 나타내고 있고 가운데의 태극 문양은 음과 양의 조화를 상징하는 것으로 우주 만물이 음양의 상호 작용에 의해 생성하고 발전한다는 대자연의 진리를 형상화한 것”이라고 상세하게 영어로 설명했다.

한인회는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들까지 모든 연령대가 참가한 이날 대회에서 대상 한 명에게는 200달러, 금상 3명에게 100달러, 은상 3명에게는 80달러, 동상 3명에 50달러씩, 입선 3명에게는 20달러씩의 상금과 함께 상장을 수여하고 수상자들은 오는 8월 15일 11시 시애틀 한인회가 린우드 커뮤니티 라이프센터에서 개최하는 광복절 기념식에서 참석해 수상작품들을 선보인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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