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중부뉴저지/ “소셜웰페어 악용하면 역풍”

2018-08-13 (월) 08: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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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셜웰페어 악용하면 역풍

▶ 한인노인들 메디케이드 편법이용 임종후 자식들에 청구될 수도

중부뉴저지/ “소셜웰페어 악용하면 역풍”

지난 9일 에디슨 SYK 커뮤니티 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건강세미나에서 오연강(가운데) 박사가 ‘노환과 임종에 대한 준비’ 주제강연을 하고 있다.

신경내과 전문의 오연강 박사가 지난 9일 오전 10시~12시 에디슨 SYK 커뮤니티 센터 대강당에서 건강 세미나를 진행하였다. 이날 세미나는 지난 6월21일에 열렸던 주제 '중환: 임종을 준비하는 대화'를 더욱 확장해서 임상개념과 사회적 법률적 진단을 종합적으로 하는 자리였다.

특히 지난 세미나에 참석을 못했던 많은 이들의 열렬한 요청이 있었던 이 날의 행사에 90명이상의 한인들이 참여하는 성황을 이루었다.

오박사는 가장 먼저 소셜웰페어의 역사부터 심층적으로 설명하며 ‘일부 한인들 사이에서 횡행하고 있는 편법이 오히려 역풍을 맞게 된다’고 경고 했다.


“일부 노인들이 메디케이드를 받기위해 재산을 분할해 자식들에게 나눠주고 본인 재산을 없는 것처럼 만든다. 그리고 메디케이드를 이용해 병원비용, 요양비용을 내지 않고 치료를 받은 다음 별세를 하면 감쪽같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나 점점 소셜시큐리티가 고갈되고 있는 현실 속에 미국 정부가 숨긴 재산 추적은 물론 몇십 년 전에 자식들에게 불려줬던 재산까지 추적해 임종 몇 달 혹은 몇 년 후 자식들에게 이자, 벌금까지 청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미국 의료계의 큰 문제점을 가장 알기 쉬운 돈 문제로 지적했다.
현재 뉴저지 노인 요양원 (Nursing Home)의 평균 비용이 1년 13만 달러가 넘고 한번 요양원에 들어간 사람들은 평균 10년 정도 거주한다며 이렇게 100만 달러가 넘는 비용이 들어가는 장기 요양원 비용은 평생 개인이 모은 재산이 공중 분해된다는 점을 숙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 큰 문제는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혼수상태에 빠져 병원에 들어가면 하루 병원 비용이 3,000달러가 넘는데 얼마나 오랫동안 병원 (Intensive care)에 머무르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병원은 무조건 환자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해 뇌사상태라도 숨만 쉬면 생명을 연장시키기 때문이라며 노년 의료비용에 대한 사회학적, 법률적, 경제적 문제점을 요약설명했다.

임종과 노환에 대한 준비 첫 번째 정보 단계는 본인의 자각이고 이를 순리로 인정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두 번째 단계는 가족과의 대화로 마지막 생을 집에서 보낼 것인가 혹은 요양원으로 갈 것인가를 명확히 밝히고 가족들의 동의를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 번째 단계는 본인 스스로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해야 해야 하고 마지막 단계는 자신을 결정을 문서로 남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모든 결정을 가정의학 사무실에 비치된 의학적 유언장 (Advanced Directive)에 꼭 명시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재산이 있는 경우 단순 의학적 유언 너머 의료 문제 내용과 법률, 경제적 내용을 상세하게 기록한 변호사가 작성하는 법률적 유언장 (Living Will) 작성을 강력하게 권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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