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천둥번개 동반 기습폭우 홍수 피해 아수라장

2018-08-13 (월) 07:33:10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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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담벼락 붕괴 등 곳곳 정전·침수·도로 폐쇄

▶ 뉴욕·뉴저지 일원 공항 항공기 운항 취소·지연 속출

11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로 트라이스테이트 일대가 홍수 피해로 아수라장이 됐다. 특히 뉴저지 일대 피해가 컸다. 뉴저지 일부 지역에서는 이날 약 8,000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고 버겐카운티 페어뷰의 페어뷰 가든 아파트의 담벼락이 무너지면서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이재민이 발생했다.

보고타에서는 폭우로 인해 인근 강이 범람,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때마침 결혼식을 올리고 이동하던 신혼 부부와 하객들이 탄 차량이 도로에 갇혔다. 다행히 보고타 경찰에 의해 즉시 구조되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또한 리틀 폴스의 루트 46 선상 크라이슬러 지프 닷지 딜러 업소의 차량 10여대가 도로에 물이 차오르면서 펙맨 리버를 따라 우드랜드 파크까지 떠내려갔다. 토토와의 닛산 딜러 업소의 차량들도 폭우로 인해 루트 66을 따라 떠내려갔으며 개들도 홍수로 인해 물에 잠긴 도로를 따라 휩쓸려 내려가면서 지역 경찰들이 구조에 나섰다.


뉴욕에서는 스태튼 아일랜드 일부 지역도 전기가 나가면서 600여가구가 11일 전기가 끊겨 피해를 입었다. 맨하탄 FDR드라이브 허드슨 파커웨이 등 뉴욕 역시 일부 도로와 고속도로도 폭우로 잠기면서 폐쇄되기도 했다.

펜스테이션의 7애비뉴 입구는 폐쇄됐으며 브루클린 일대에는 11일 오후까지 호우 경보가 내려졌다.

뉴욕 JFK 공항과 라과디아 공항, 뉴저지 뉴왁공항에서 항공기 운항 취소 및 지연사태도 속출했다. 한편 이날 뉴저지 카드웰에는 5인치, 롱아일랜드는 4인치, 센트럴 팍 2.9인치의 비가 내렸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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