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호 가정집 화재원인 숨진 엄마가 스스로 불 붙여
2018-08-11 (토) 12:00:00
안재연 기자
지난 주말 발레호에서 세 명의 목숨을 앗아간 가정집 화재는 자살을 목적으로 한 방화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5일 새벽 2시반을 전후로 발생한 화재로 47세 여성 한 명과 14세 쌍둥이 자매가 숨졌다. 숨진 여성의 11세 딸은 화재로 부상을 입었으나 구조돼 회복 중이며 소녀의 아버지가 보호자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경찰 수사관들은 방화 살인에 가능성을 두고 수사했으나 9일 수사 결과 발표에서 47세 여성이 스스로 몸에 불을 붙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2건의 살인이 발생한 자살 사고로 분류됐다.
<안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