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류사랑 더 깊어졌어요”
▶ 첫해부터 뜨거운 열기* 비한인 한류팬 하나로

‘2018 K-팝 댄스 앤 보컬 아카데미’가 2주간 일정을 마치고 8일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번 아카데미에 참가한 비한인 한류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사진 SF총영사관]
SF총영사관(총영사 박준용)이 주최한 ‘2018 K-팝 댄스 & 보컬 아카데미’가 비한인 한류팬들을 하나로 단결시키며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8일 팔로알토 커버리 커뮤니티센터 공연장에서 개최된 최종 쇼케이스에서 파워풀한 칼군무와 보컬 실력을 장착한 케이팝팬들이 전문가급 실력을 뽐내자 300여 관객들이 환호의 박수를 보냈다.
프로듀스 101 시즌 2 ‘오 리틀 걸’의 안무가 곽기훈씨와 주수은씨가 댄스 강사로, SBS ‘K-POP스타’ 보컬 트레이너 김은지씨와 방현진씨가 보컬 강사로 활약한 이번 케이팝아카데미는 160여명 지원자 중 72명을 선발해 지난달 24일부터 2주간 특별강습을 했다.
이날 총 12개팀이 댄스와 보컬 실력을 펼친 쇼케이스는 정상급 아이돌 무대를 버금케 했으며 우수팀에게는 베스트댄서상, 베스트보컬상 등을 수여했다.
9세부터 30세까지 다양한 수강생들은 “한국에서 직접 아이돌 등 가수들을 지도한 강사들로부터 직접 배울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였다”면서 “케이팝 사랑뿐 아니라 한국어,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도 더 깊어졌다”고 말했다.
이성도 SF총영사관 문화담당 영사는 “케이팝아카데미는 그동안 한국문화원이 있는 지역에서만 개최돼왔다”면서 “북가주 지역에서 첫 개최된 케이팝아카데미가 비한인 한류팬들을 한자리에 불러모았을 뿐 아니라 한류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고 밝혔다. 이 영사는 “이번 케이팝 아카데미가 지속적인 한류 확산과 인적교류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행사는 실리콘밸리한인회, KAYLP가 자원봉사활동을 펼쳤으며 LA한국문화원이 후원했다. 또 24 Hour K-POP TV 방송에도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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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