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린퀴스트 검사장 연임 ‘아슬아슬’

2018-08-09 (목)
크게 작게

▶ 피어스 카운티 예선서 상대 후보에 큰 표차로 2위

린퀴스트 검사장 연임 ‘아슬아슬’
지난 8년간 피어스 카운티 검사장 자리를 지켜온 마크 린퀴스트 후보가 올 11월 본선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린퀴스트 검사장은 지난 7일 예비선거에서 주 법무부 전직 검사인 매리 로브넷 후보에게 9,500여표 뒤진 2위로 11월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로브넷 후보의 득표율은 9일 현재 60.5%, 린퀴스트 현 검사장은 48.9%를 각각 기록했다.

선출직에 처음 도전하는 로브넷 후보가 현직 검사장과 큰 격차로 1위로 본선에 진출하자 정가는 이를 올해 예비 선거의 최대 이변으로 꼽고 있다.


타코마 뉴스 트리뷴지는 피어스 카운티 검사장 선거에 워싱턴주 지자체 선출직 선거 가운데 가장 많은 40만 달러의 선거자금이 뿌려졌다고 보도했다.

로브넷 후보는 롭 맥키나 전법무장관, 팻 맥카시 감사원장, 피어스 카운티 경찰노조 등의 지지를 받은 반면 린퀴스트 검사장은 빅토리아 우다즈 타코마 시장, 타코마 시의회, 제이 인슬리 주지사의 지지를 받고 있다.

한편 워싱턴주 연방상원의원 선거에 뛰어든 극우단체 ‘패트리엇 프레이어’의 리더 조이 깁슨은 총 28명의 후보 가운데 2%의 득표율로 보여 4위에 머물어 11월 본선거 진출이 좌절됐다.

깁슨은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극우집회를 10여차례 주도했다. 지난 6월 열린 집회에선 반대 시위대원들과의 충돌로 폭력시위로 돌변해 5명이 부상 당했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