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문 30분 만에 식료품 픽업”

2018-08-08 (수)
크게 작게

▶ 아마존, 프라임 회원들에게 새로운 홀푸드 서비스

“주문 30분 만에 식료품 픽업”
아마존이 인수한 유기농 식품 유통업체 홀푸드가 프라임 회원들에게 새로운 식료품 픽업 서비스를 시작한다..

연회비가 119달러인 프라임 회원들은 스마트폰의 프라임 나우 앱 또는 컴퓨터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해 식료품을 주문한후 홀푸드 마켓 주차장에서 30분 또는 1시간 안에 픽업할 수 있게 된다.

1시간 픽업 서비스는 무료지만 30분 픽업 서비스는 4.99달러의 수수료가 붙는다.
아마존은 새로운 픽업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으로 이번주부터 캘리포니아주의 새크라멘토와 버지니아주의 버지니아 비치에서 맨먼저 시작하고 연내 타 도시로 확대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이 온라인을 통한 식료품 구매를 다른 제품에 비해 외면하고 있지만 홀푸드 마켓을 인수한 아마존과 라이벌인 월마트는 최근 온라인 식료품 판매시장을 확충하기 위해 배달 및 픽업 서비스 도입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같은 서비스가 도입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투자은행 파이퍼제프리사가 실시한 소비자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15%가 식료품 배달 서비스를 올해 안에 사용해 볼 것 이라고 답했고, 10%는 주문한 식료품을 매장 주차장에서 픽업하는 서비스를 이용해 볼 것이라고 답했다.

아마존은 식료품 배달 서비스를 지난 10여년간 자체적으로 시범 운영해 왔지만 소비자들로부터 큰 반응을 얻지 못했고 1년전 6월 홀푸드를 135억달러에 인수하고, 같은 해 11월 홀푸드 배송 서비스와 아마존의 초고속 배송 서비스 프라임 나우 통합을 시작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