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프문베이서 물에 빠진 부자 구조
2018-08-08 (수) 12:00:00
안재연 기자
해프문베이에서 절벽 밑으로 떨어져 물에 빠진 소년과 아들을 구하려고 함께 뛰어든 아버지가 구조됐다.
지난 4일 카월 랜치 스테이트 비치에 위치한 15피트 높이의 절벽에서 놀던 10세 소년이 추락해 물에 빠졌다. 소년의 아버지가 이를 보고 구조를 위해 즉시 물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파도가 심해 함께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가 해변에서 이를 목격한 주민이 뛰어들어 물 밖으로 그들을 끌어냈다.
이들은 절벽을 타고 올라갈 수 없어 기다리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가주소방국 구조대와 가주 고속도로순찰대 헬기에 의해 구출됐다. 구조된 3명 모두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달에는 같은 해변에서 물살에 휩쓸린 어린이를 구하고자 물에 뛰어든 40대 여성이 아이를 구조한 뒤 그 자신은 빠른 저류에 휩쓸려 익사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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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