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맥아더 바트역서 또 칼부림

2018-08-07 (화) 12:00:00 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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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 2명 부상

맥아더 바트역에서 ‘묻지마 살인’으로 18세 소녀가 칼에 찔려 사망한 지 2주도 되지 않아 또다시 탑승객들이 흉기로 공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3일 저녁 7시50분께 맥아더역에서 리치몬드행 열차에 탄 남성 1명이 다른 2명의 남성을 흉기로 공격했다. 1 명은 얼굴에 큰 자상을, 다른 1명은 팔에 열상을 입었다. 이들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이 사건으로 역사 폐쇄조치가 내려졌다가 9시께 해제됐다.


바트 경찰국은 4일 솔로몬 에스피노사(27)를 용의자로 지목했다. 경찰은 오클랜드에서 노숙자로 생활하고 있는 에스피노사는 사건 직후 현장에서 달아났다면서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제보 (510)464-7011(바트 경찰국)

<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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