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경찰국 립싱크 전국 최고”

2018-08-0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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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클모어 ‘다운타운’ 노래 깔린 동영상 1위로 선정

“시애틀경찰국 립싱크 전국 최고”
전국 대도시 경찰국 간에 립싱크 동영상 경연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시애틀 경찰국이 제작한 립싱크 동영상이 15개 경찰국 가운데 1위로 선정됐다.

경찰관련 뉴스 웹사이트 ‘폴리스원닷컴’은 지난 3일 현재까지 제작된 수십개 경찰국의 립싱크 동영상 중 가장 우수한 15개 경찰국을 선정했다며 시애틀 출신의 유명 랩퍼 맥클모어의 노래 ‘다운타운’을 립싱크한 시애틀 경찰국의 동영상을 1위로 선정했다.

이 동영상에는 시애틀 경찰관들이 대거 등장해 다운타운 지역의 벨타운과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등 시애틀의 명소들을 소개하며 신나는 노래와 춤을 추는 장면이 담겨 있다.


시애틀 경찰국은 지난 7월 버지니아주 노폴크 경찰국의 ‘립싱크’ 도전을 받은 후 경찰관들의 의견을 수렴해 1주일만에 립싱크 동영상 경연에 합류했다.

시애틀 경찰국에 이어 샌프란시스코 경찰국이 2위에, 텍사스주 사우스레이크 경찰국이 3위에 선정됐고 시애틀 경찰국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노폴크 경찰국은 10위에 머물렀다. 이웃 포틀랜드 경찰국은 상위 15위에 들지 못했다.

전국 경찰국간의 립싱크 동영상 경연은 텍사스주 벡사 카운티 셰리프국 대원이 자기 순찰차에서 음악에 맞춰 립싱크를 하는 동영상을 SNS 에 올리고 동료 대원들에게 도전하도록 부추긴 것이 계기가 됐다.

이후 벡사 카운티 셰리프국이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경찰국에 도전하도록 부추겼고, 텍사스주의 다른 경찰국들이 경쟁에 참여하면서 급속도로 전국에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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