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알라메다 은행서 ‘ATM 스키밍’ 발견

2018-08-04 (토) 12:00:00 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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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메다 소재 한 은행 외부에 설치된 ATM에 ‘스키밍’(skimming)을 위해 조작된 흔적이 발견됐다.

‘ATM 스키밍’이란 ATM 이용객의 신용카드 정보를 읽어 냄으로서 개인 정보를 도용하고자 기기를 조작하는 행위의 총칭이다. 지난 30일 알라메다 경찰은 센트럴 애비뉴 코메리카뱅크의 한 ATM에 가짜 덮개와 소형 카메라가 설치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인 스키밍 건과 달리 이 ATM은 은행 건물에 설치된 것으로, 이런 경우 이용객들이 안전하다고 인식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2017년 이후 ATM 기기조작 사례는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 20억달러의 손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런 ATM 스키밍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ATM 관련 업무를 은행 안에서 처리하는 것이다.

그리고 외부에서 ATM을 사용해야 할 시, 버튼이나 카드 슬롯이 조금이라도 헐겁거나 딸각거린다면 조작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또 카메라가 설치돼 있을 지 모르니 비밀번호를 누를 때는 손을 가리는 것이 좋다. 은행 계좌를 자주 확인하고 문제가 있다면 즉시 신고해야 한다.

<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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