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자녀문제 상담해줍니다”

2018-08-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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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소, 김은정 교수 및 오석연 상담사 클리닉 운영

한인생활상담소(소장)가 자녀문제, 진학문제 등으로 고민하는 한인 부모들을 위해 워싱턴대학(UW) 간호학과 김은정 교수와 오석연 상담사가 주관하는 상담 클리닉을 운영한다.

매주 금요일 상담 클리닉을 열 김 교수는 한인 1세로 지난 20여년간 미주 한인 아동과 청소년의 정신건강 실태를 연구하고, 한인 부모교실을 개설해 강연하는 등 자녀양육과 부모역할 등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길을 전파하는데 노력해왔다.

김 교수는 상담을 통해 신생아부터 청소년기까지 자녀를 둔 한인 부모들의 궁금점이나 문화적 갈등 등의 문제점을 해결해준다. 한인 자녀들의 질병예방 및 관리, 건강유지 및 건강증진을 위해 도움을 주며 또한 자녀들의 성장과 발달에 관련된 전반적인 분야를 포함한 상담도 해준다. 더불어 임산부들의 가장 흔한 궁금증인 모유와 우유 수유 선택법, 효과적인 자녀 양육법도 알려준다. 요즘 아동 청소년기에 늘어나고 있는 과다행동장애나 우울증 등을 약물을 쓰지 않고도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도 상담해준다.


상담소 김주미 소장은 “김교수는 한인 부모들이 미국에서 자녀들을 키우면서 일어날 수 있는 문화갈등이나 원활치 못한 의사소통 관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갈등을 해소하는데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상담소는 새 학기를 앞두고 학생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오랫동안 진학지도 및 상담경력을 쌓아온 오석연 상담사도 한인 부모들과 상담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진학지도는 물론 청소년들의 탈선, 약물중독 등 여러 가지 문제들로 고민하는 아동 청소년은 물론 학부모들에게 도움을 준다.

김 소장은 학부모-교사 컨퍼런스(Parent-Teacher Conference)를 비롯한 학교행사에 도움을 받기 원하는 한인들은 상담소로 문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425)77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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