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로 자매도시간 우애 다졌다”
▶ 태권도,농구 친선경기대회 개최

발레호시자매도시연합회팀이 자매결연 16주년을 맞은 진천군을 방문한 모습 [사진 발레호시 자매도시연합회]
발레호시자매도시연합회는 지난달 10일부터 28일까지 18일간 ‘스포츠를 통한 친선’을 주제로 아시아 3개국(한국 진천군 16주년, 일본 아카시 50주년, 필리핀 바기오 25주년) 자매도시를 순방했다.
발레호시 방문단은 17일(3박 4일 일정) 한국 진천군을 방문해 송기섭 진천군수에게 밥 샘파안 발레호 시장의 자매결연 기념패 등을 전달했다.
송 군수는 “2002년부터 16년째 이어져온 자매결연은 양 도시간 교류 협력 증진은 물론 진천군 행정 발전에도 도움이 되었다”면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도시 공통 관심사를 협의해 새 관계를 정립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발레호시 청소년 스포츠 교류단은 7월 17일 진천 화랑 실내체육관에서 진천군 태권도협회 선수단과 친선 태권도 경기와 여자 농구대회를 개최해 스포츠 교류를 만끽했다.
발레호시 태권도 선수단은 이번 방문기간 중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인 무주태권도원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인의 축제인 ‘제12회 세계태권도 엑스포’에서 금메달 4개와 전체 메달 19개를 획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었다. 윌리엄 김 자매도시연합회 부회장 딸인 김미영 선수는 품새와 겨루기 부문에서 금메달 2개를 땄고, 윌리엄 김 부회장(관장)은 ‘우수지도자 영예상’을 수상했다.
또한 방문단은 국가대표선수촌, 보탑사, 농다리, 초롱길,하늘다리 등 진천군 내 문화유적지를 방문하고 문강도 예학학습원에서 도자기, 숲 체험 등을 통해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했다.
발레호시 로제나 알리가 시의원, 펠튼 수투어드 시커미션 의장, 윌리엄 김 자매도시 연합회 부회장 등이 47명의 사절단을 인솔했으며 일본 아카시, 필리핀 바기오에서도 스포츠 친선경기를 펼쳤다.